심상철.
상금 선두 이태희와 1092만원차
2019년 시즌 마지막 경정 49회차(25∼26일)에서 올해의 다승왕과 상금왕 주인공이 가려진다.
현재 다승은 심상철(41승)이 2위와 6승차 선두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다. 출주 횟수 총 76회 중 1착 41회, 2착 14회, 3착 9회로 54%의 승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전체성적도 1위(평균착순점 8.04)다. 그 뒤를 이어 김종민(35승)과 조성인(33승), 김완석(33승), 유석현(32승), 이태희(31승)의 2위 경쟁이 치열하다.
눈에 띄는 점은 14기 신예 박원규가 올해 29승을 거두며 다승 7위에 올라 있다. 탁월한 수면 적응력과 탄탄한 기본기를 앞세워 맹활약하는 만큼 꾸준한 활약이 기대되는 유망주다.
상금왕 부문은 47회차까지만 해도 심상철(2위, 1억1942만9750원)과 유석현(3위, 1억1068만6750원) 이 선두 경쟁을 벌였으나 그랑프리 대상경주가 열린 48회차에서 큰 변화가 생겼다. 그랑프리 결승전 우승 상금 3000 만 원을 챙긴 이태희(1위, 1억3035만4000 원)가 단숨에 선두로 올라섰다.
4위 김종민(1억370만 원), 5위 서휘(1억62만9750원), 6위 이주영(1억7만8000원)까지 상금 1억 원대에 합류했다. 그랑프리 결승에서 3위의 영광과 함께 상금 랭킹이 훌쩍 오른 기광서(7위, 9910만7000원)와 상승세의 이경섭(8위, 9699만9000원)도 마지막 회차 출전 여부에 따라 수득상금 1억 원 달성이 기대된다.
한편 올해 나온 승식별 최고 배당률은 9회차 수요일 4경주 손지영(6번 정)과 한운(4 번 정)이 동반입상한 쌍승식 1397.4배와 복승식 295.1배다. 47회차 목요일 15경주 김태용(6번 정) 1착, 김종민(5번 정) 2착, 김종희(2번 정) 3착으로 쌍복승식 4434.7배와 삼쌍승식 6391.7배도 승식별 최고 배당률에 올랐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