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에 이어 갓세븐(GOT7)마저 공항에서 안전을 위협 받았다. 이에 JYP 엔터테인먼트는 다시 한 번 법적인 강경대응 입장을 밝혔다.
JYP엔터테인먼트는 23일 갓세븐 공식 사이트에 '갓세븐 블랙리스트 법적 대응 관련'이라는 제목의 공지글을 올렸다. 이는 같은 날 중국 칭다오 공항에서의 이동 중 현장 스태프 안내 및 가이드라인을 어긴 무질서하고 불법적인 행위로 인해 아티스트가 넘어지는 상황이 발생한 것에 따른 것이다.
이에 대해 JYP 엔터테인먼트는 “공항 출입국 심사 후 아티스트를 따라오는 행위 및 (아티스트의) 안전과 관련하여 문제를 일으키는 모든 경우'는 자사 블랙리스트 규정에 따라 금지되어 있다. 행위 적발 시 모든 행사 참석 불가능 등 영구 블랙리스트 조치를 공지한 바 있다”며 이번 불법 행위에 대해서도 형법 및 경범죄 처벌 법에 따라 강경대응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트와이스 지효 역시 갓세븐과 비슷한 상황을 겪은 바 있다. 지효는 지난 8일 해외 일정을 마치고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과정에서 팬들이 몰려 공항에서 넘어지게 됐다. 결국 부상을 당한 지효는 멤버들의 부축을 받으며 차량에 탑승, 눈물을 보여 팬들의 우려를 자아냈다.
이에 대해 JYP 엔터테인먼트는 “안전과 관련된 모든 문제는 아티스트 뿐만 아니라 팬 여러분들 및 일반 분들과의 안전과도 직결되는 사항”이라며 “이에 공식석상에서는 반드시 질서를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한 바 있다.
특히 트와이스는 최근 스토킹 이슈까지 불거진 상황이다. 멤버 나연과 교제 중이라는 한 외국 누리꾼이 그를 스토킹 하는 듯한 영상을 온라인상에 공개한 것.
이에 JYP 엔터테인먼트는 현재 관할 경찰서에 신변 보호 요청을 해놓은 상황이다. 이들은 “가용한 모든 법적 조치를 지속 검토 중이다. 검토가 완료되는 즉시 최대 수위의 조치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번 악의적 루머의 생산 및 유포에 대해 고소, 고발 조치가 진행 중이다. 본 건에 대해서도 관계 기관의 최종 판결이 나오는대로 결과에 따라 고소, 고발 대상에 대한 민사 조치 진행을 준비한다”며 스토킹 피해 차단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예고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