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은수가 종합 엔터테인먼트 매거진 ’TEN Star(텐스타)’ 1월호 표지를 장식했다.
텐아시아가 발행하는 ‘텐스타’는 24일 서은수와 함께한 1월호 화보를 공개했다. 화보 속 서은수는 격자무늬 오버핏 재킷과 팬츠에 흰색 부츠를 착용해 1970년대 패셔니스타의 모습을 재연했다.
2016년 SBS 드라마 ‘질투의 화신’으로 데뷔한 서은수는 이듬해 최고 시청률 45%를 넘기며 큰 사랑을 받은 KBS2 '황금빛 내 인생'을 통해 인지도를 높였다. 작년에는 JTBC '리갈하이'로 데뷔 3년 만에 주연급으로 올라섰다.
새해를 맞은 서은수는 좋은 작품에 들어가 즐겁게 촬영하는 게 가장 큰 소망이라고 밝혔다. 도전해보고 싶은 장르를 묻자 “아직 멜로를 한 번도 안 찍어봤다. 진한 정통 멜로를 찍어보고 싶다”고 했다. 같이 호흡 맞추고 싶은 배우로는 정해인을 꼽았다. 그는 “최근에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을 다시 봤는데 너무 인상적이었다”며 “개인적으로도 팬이라 같이 작품을 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서은수는 작년 tvN ‘호텔델루나’에 산체스(조현철 분)의 여자친구 베로니카 역으로 특별출연했다. 그는 “‘호텔 델루나’가 워낙 큰 인기를 얻다 보니 당시에는 서은수보다 베로니카로 더 많이 불렸다”며 “조현철 오빠와는 원래 아는 사이여서 반갑게 인사하고 촬영에 들어갔다. 그런데 첫 장면부터 눈물을 흘려야 해서 조금 힘들긴 했다. 새벽까지 대기하다가 갑자기 눈물을 흘리려니 마음처럼 안 되더라”고 미소 지었다.
서은수는 지난해를 돌아보며 스스로에 대해 반성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하나에 집중하면 다른 것들을 잘 못 본다. 촬영할 때는 핸드폰을 아예 안 볼 때도 많다. 그러다 보니 주위에서 많이 서운해 했다”며 “‘리갈하이’가 끝나고 혼자만의 시간을 갖게 되면서 지인들이 나에게 얼마나 큰 힘이 되는 존재인지 다시금 깨닫게 됐다”고 털어놓았다.
자신이 생각하는 ‘배우 서은수’의 매력은 무엇일까. 그는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외모?”라고 쑥스러운 듯 웃었다. 그러면서 “감독님들이 눈에 에너지가 있어 보인다는 이야기를 많이 해주신다. 사람에게서 뿜어져 나오는 에너지라고 하는데 그게 나의 매력인 것 같다”고 말했다.
새해에 데뷔 5년차가 된 서은수. 그는 “예전에는 하얀 도화지 같은 배우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주위에서 나를 하얗고 깨끗한 이미지로 봐줘서 깨끗한 캐릭터를 잘 살려야겠다는 마음에서였다”면서 “지금은 검은 도화지 같은 배우가 되고 싶다. 수많은 색들이 합쳐져 검은색이 된 도화지를 뜻한다. 그만큼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사진=텐스타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텐아시아가 발행하는 ‘텐스타’는 24일 서은수와 함께한 1월호 화보를 공개했다. 화보 속 서은수는 격자무늬 오버핏 재킷과 팬츠에 흰색 부츠를 착용해 1970년대 패셔니스타의 모습을 재연했다.
2016년 SBS 드라마 ‘질투의 화신’으로 데뷔한 서은수는 이듬해 최고 시청률 45%를 넘기며 큰 사랑을 받은 KBS2 '황금빛 내 인생'을 통해 인지도를 높였다. 작년에는 JTBC '리갈하이'로 데뷔 3년 만에 주연급으로 올라섰다.
새해를 맞은 서은수는 좋은 작품에 들어가 즐겁게 촬영하는 게 가장 큰 소망이라고 밝혔다. 도전해보고 싶은 장르를 묻자 “아직 멜로를 한 번도 안 찍어봤다. 진한 정통 멜로를 찍어보고 싶다”고 했다. 같이 호흡 맞추고 싶은 배우로는 정해인을 꼽았다. 그는 “최근에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을 다시 봤는데 너무 인상적이었다”며 “개인적으로도 팬이라 같이 작품을 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서은수는 지난해를 돌아보며 스스로에 대해 반성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하나에 집중하면 다른 것들을 잘 못 본다. 촬영할 때는 핸드폰을 아예 안 볼 때도 많다. 그러다 보니 주위에서 많이 서운해 했다”며 “‘리갈하이’가 끝나고 혼자만의 시간을 갖게 되면서 지인들이 나에게 얼마나 큰 힘이 되는 존재인지 다시금 깨닫게 됐다”고 털어놓았다.
자신이 생각하는 ‘배우 서은수’의 매력은 무엇일까. 그는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외모?”라고 쑥스러운 듯 웃었다. 그러면서 “감독님들이 눈에 에너지가 있어 보인다는 이야기를 많이 해주신다. 사람에게서 뿜어져 나오는 에너지라고 하는데 그게 나의 매력인 것 같다”고 말했다.
새해에 데뷔 5년차가 된 서은수. 그는 “예전에는 하얀 도화지 같은 배우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주위에서 나를 하얗고 깨끗한 이미지로 봐줘서 깨끗한 캐릭터를 잘 살려야겠다는 마음에서였다”면서 “지금은 검은 도화지 같은 배우가 되고 싶다. 수많은 색들이 합쳐져 검은색이 된 도화지를 뜻한다. 그만큼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사진=텐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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