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불시착’ 현빈♥손예진, 설렘주의보 발령… 심쿵모멘트3

입력 2019-12-25 08: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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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불시착’(이하 ‘사랑불’) 속 현빈과 손예진의 눈을 뗄 수 없는 러브라인 전개가 화제의 중심에 섰다.

12월 3주차 TV드라마 화제성 1위(굿데이터코퍼레이션 제공),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시청률 1위(유료플랫폼 전국기준/닐슨코리아 제공)를 차지하며 폭발적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tvN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극본 박지은/ 연출 이정효/ 제작 문화창고, 스튜디오드래곤)이 눈을 뗄 수 없는 스토리와 믿고 보는 명품 배우들의 활약, 회를 거듭할수록 물이 오르는 캐릭터 간 케미스트리로 안방극장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부드러운 카리스마의 리정혁 캐릭터를 완벽 소화한 현빈과, 특유의 사랑스럽고 능청스러운 연기로 자신만의 윤세리를 그려낸 손예진의 환상적인 케미스트리가 돋보이며 SNS와 각종 커뮤니티를 들썩이게 했다. 이에 시청자들의 심박수를 드높인 1~4회 속 ‘둘리커플(리정혁+윤세리)’의 설렘 폭발 모멘트를 꼽아봤다.

- 두 번째 우연! 위기의 순간, 다시 만난 리정혁X윤세리의 두근두근 아이 컨택?!
지난 14일(토) 방송된 1회에서는 돌풍에 휩쓸려 비무장지대에 불시착한 윤세리와 그녀를 우연히 발견한 리정혁의 운명적인 첫 만남이 그려졌다. 윤세리는 리정혁의 도움을 받아 대한민국으로 탈출을 시도했지만, 방향을 잘못 선택한 바람에 북한 땅에 도착했다. 낯선 풍경 속에서 어안이 벙벙하던 윤세리는 마침 그곳을 지나가던 조철강(오만석 분)에게 정체를 들킬 뻔했고, 이때 기적처럼 다시 나타난 리정혁이 자신의 집 대문 안으로 끌고 들어가 위기를 모면했다. 두 번의 우연이 겹쳐지며 운명적 인연을 암시한 ‘둘리 커플’의 재회와, 긴박한 상황 속 눈빛을 주고받는 두 사람의 투샷 엔딩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며 ‘엔딩 맛집’ 드라마의 탄생을 알렸다.

- “나만 보시오” 깜박이 없는 직진! ‘둘리 커플’ 첫 키스신!
당분간 윤세리를 숨겨 주게 된 리정혁은 그녀를 무사히 돌려보내기 위해 갖은 방법을 모색했다. 마침내 대한민국으로 돌아가기 위해 제3국으로 향하는 배를 탄 두 사람은 갑작스레 떨어진 해상통제명령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 됐다. 선창에 숨어 있다 발각될 위기에 몹시 당황했고, 이때 리정혁은 “남조선 드라마에서는 위기에 놓였을 때 남녀가 서로 입을 맞춰 상황을 모면한다”는 부하의 말을 떠올려 윤세리에게 키스하며 안방극장을 놀라게 했다. 긴박한 분위기 속 단호히 “나만 보시오”라며 윤세리에게 돌진한 리정혁의 직진 모멘트와 생각지도 못한 두 사람의 첫 키스신은 러브라인 전개에 불을 지피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 어둠 속에서 나타난 한 줄기 빛, 서로만을 향한 애틋한 웃음♥
밀항을 통한 귀국에 실패한 윤세리는 장교 사택 단지에 계속해서 머무르며 마을 아주머니들과도 친밀한 관계를 형성했다. 하지만 그들과 함께 장마당에 나간 그녀는 일행을 놓쳐 길을 잃어버린 채 헤매게 됐다. 낯선 장소와 아는 사람 하나 없는 난감한 상황, 점차 어둑어둑해지는 하늘 아래 인파 속을 헤매던 윤세리는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에 사로잡혀 깊은 무력감을 느꼈다. 이때 손에 든 불빛으로 어둠 속을 밝히며 나타난 리정혁은 윤세리를 발견하고 가까이 다가오며 “이번엔 양초가 아니고 향초요. 맞소?”라고 질문, 공포에 떨던 그녀를 안심시켜 설렘을 배가시켰다. 혼란스럽게 오가는 사람들 가운데 서로를 마주보는 두 사람의 투샷은 ‘둘리 커플’의 로맨스 전개를 암시하며 아름다운 여운을 남겼다.

이처럼 ‘사랑불’은 현빈과 손예진 두 주연 배우의 아름다운 케미스트리와 흥미로운 스토리 로 안방극장을 들썩이게 하고 있다. 연말을 설렘 가득한 에너지로 충전할 tvN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은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방송된다.

사진 제공 : tvN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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