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백종원, 홍탁집에 조언 “요식업은 외로워, 유혹이 많다”

입력 2019-12-25 23: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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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이 홍탁집 사장에게 운동을 권유하는 이유에 대해 밝혔다

25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포방터시장 ‘홍탁집’ 근황부터, 방송 이후 10개월 만에 찾은 거제도 ‘지세포항’ 각 가게 기습 점검을 담은 ‘겨울특집’ 두 번째 편이 공개됐다.

다시 포방터를 찾은 백종원은 “조언을 하자면, 다시는 각서를 쓰지 말라”고 말했다. 지난해 포방터시장 편에 출연한 홍탁집은 앞으로 장사하는데에 있어 나태해지지 않을 것을 다짐하는 각서를 백종원과 작성했다. 그 유효기간이 1년이 지난 것.

백종원은 “매일 오전 6시 30분에 일어났다고 문자가 온다. 알람을 안 해도 홍탁집 문자 때문에 기상한다”라고 말했다. 백종원은 “오늘 1년 각서가 종료되는 날이다”라며 “속이 시원하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백종원이 마음에 걸리는 것은 홍탁집의 운동량이다. 백종원은 “운동을 꼭 해야 한다. 건강해야 장사도 할 수 있다”라며 “얼마나 몸 관리를 안 했으면 발 뒤가 찢어져서 운동을 못한다고 문자를 보내나”라고 지적하며 꼭 운동을 하라고 말했다.

백종원은 “선배로서, 사우디 갔던 삼촌으로서 당부의 말을 하자면, 1년 동안 잘해왔지만 이제 시작이다. 요식업이라는 게 외롭고 힘들다. 손님들 보면 ‘지금 내가 뭘 하나’ 생각이 들 때가 있다. 그 스트레스를 술이나 도박 등 나쁜 쪽으로 빠지게 된다. 그래서 운동을 하라는 것이다. 운동을 하면 스트레스가 해소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유혹에서 견뎌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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