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영 전액기부 “유튜브 광고 수익 4169만원, 학대 아동 위해 쓴다”

입력 2019-12-26 15: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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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 전액기부 “유튜브 광고 수익 4169만원, 학대 아동 위해 쓴다”

방송인 김나영이 유튜브 광고 수익 전액을 기부했다.

김나영은 지난 2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나영의 노필터TV'를 통해 올해 하반기 유튜브 광고 수익을 공개했다.

수익은 약 4169만 원으로 김나영은 "모두 굿네이버스에 기부할 것이다. 마음이 뜨거워진다.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그런 뜨거움이 올라오는 것 같다"고 기부 소감을 말했다.


이어 "광고 수익을 어디에 기부할까 고민을 많이 했다. SNS에서 굿네이버스의 피드를 보게 됐다. 18개월 된 아이인데 엄마와 헤어져 살면서 이곳 저곳 다니며 학대를 당한 사연이 있었다. 그 나이의 아이가 얼마나 예쁘고 사랑스러운지, 또 얼마나 사랑받아야 하는지 알고 있기에 사연을 접하고 마음이 안 좋았다"고 기부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수익이 학대를 받아서 아파하고 있는 아이들에게 쓰였으면 좋겠다. 구독자들이 하는 기부다. 고맙다"며 구독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나타냈다.


김나영은 지난 6월에도 유튜브 상반기 광고 수익 2230만 원을 동방사회복지회에 기부한 바 있다. 현재 KBS2 예능프로그램 '편스토랑' 등에 출연 중이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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