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컬플레이2’ 이현성 “자세부터 달라져…새로운 모습 보여드릴 것”

입력 2019-12-26 15: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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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컬플레이2’ 이현성 “자세부터 달라져…새로운 모습 보여드릴 것”

천재 대학생들의 음악 전쟁, 채널A ‘보컬플레이2’에서 ‘힙살힙죽 보이’로 불리며 R&B 보컬로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줬던 이현성(호원대)이 “노래를 부를 때의 자세부터 달라졌다”고 방송을 마무리하는 소감을 전했다.

소울 넘치는 R&B 보컬과 뛰어난 편곡 능력, 무대를 즐기는 끼를 두루 갖춰 실용음악과의 명문 호원대에서도 에이스 중 한 명으로 꼽힌 이현성은 ‘보컬플레이2’에서 라운드를 거듭하며 다채로운 협업으로 ‘전공생의 실력’을 보여줬다. 초반에는 순위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 의기소침하기도 했지만, 연합전 3위를 시작으로 ‘포텐’을 폭발시키며 최종적으로는 8강이라는 성적을 냈다.

이현성은 “방송을 하면서 좀 더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됐다”고 말했다. 초반의 낮은 순위에 대해서는 “처음 그 순위를 봤을 때는 막막한 생각이었는데, 금방 수긍했다”며 “이유는 내 자신을 잘 한다고 생각했던 적이 없기 때문”이라고 냉철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현성 역시 가장 폭발적인 호응을 들었던 ‘학교 대표 연합전’을 가장 좋은 기억으로 돌아봤다. 그는 연합전에서 선택받지 못한 자들의 팀이었던 ‘문정현 씨 팀’을 전공생다운 편곡 실력과 뛰어난 가창력으로 이끌며 전체 3위에 오르는 이변을 일으켰다.

이현성은 “문하늘(서울대) 형과 김정아(성신여대)와 함께한 ‘문정현 씨 팀’을 만나가 된 것이 제일 좋았고, 우리들이 만나서 좋은 시너지를 내며 처음 칭찬을 듣고 더 높은 순위로 올라갈 수 있는 계기가 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방송 이후에 함께 협업해 보고 싶은 참가자로는 ‘멕시칸 그루브’로 불리며 비전공생 파워를 제대로 과시한 김태훈(고려대)을 꼽았다.

이현성은 마지막으로 “방송을 통해 R&B 보컬이라는 이미지를 굳혔는데, 방송에서 보여주지 못한 저의 모습을 계속 보여드리고 싶다”며 “자작곡과 커버 작업을 사운드클라우드에 올려서 들려드릴 것이고, 최대한 빨리 방송에 나가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또 “’보컬플레이2’를 시청해 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리고, 더욱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시청자들에게도 인사를 전했다.

한편, 캠퍼스 뮤지션 최강자 4인 김영흠(서울예대) 김태훈(고려대) 이경서(서울예대) 임지수(버클리 음대)의 준결승과 결승이 공개될 채널A ‘보컬플레이2’ 최종회는 12월 28일 토요일 밤 11시 공개된다. ‘보컬플레이2’는 채널A와 스카이엔터(skyENT)에서 동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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