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99억의 여자’ 떠나려는 조여정 위기…김강우 “정성일 누구야” (종합)

입력 2019-12-26 23: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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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떠나려던 조여정에게 위기가 찾아왔다.

26일 방송된 KBS 2TV ‘99억의 여자’에서는 한국을 떠나려는 돈 세탁을 하는 정서연(조여정 분)과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려는 강태우(김강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정서연은 백승제(정성일 분)에게 “곧 외국으로 떠날거다. 추적 당하지 않게 깨끗한 돈이 필요하다. 기한은 다음주까지. 수수료는 5%를 주겠다”라고 말했다.

같은 날 김도학(양현민 분) 역시 백승제를 찾아왔다. 김도학은 백승제에게 “네가 귀국한 날 100억이 사라졌다”라고 말했다. 이에 의문의 남성은 “스페인에 계신 분의 돈이라면서. 그 분하고 연락 끊은 지 오래됐다”라고 김도학을 돌려보냈다.


김도학은 돌아가며 백승제 뒤에 있는 정서연을 만났지만 별다른 것을 눈치채지 못하고 떠났다. 백승제는 정서연에게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야겠다. 여기 방 많다”라고 하자 정서연은 “난 지금 벼랑 끝에 있다. 날아가든 추락하든 둘 중 하나다”라고 말했다.

강태우(김강우 분)는 김석(유영재 분)을 통해 USB에서 정서연의 사진을 발견했다. 이는 동생 강태현(현우 분)이 죽기 직전 찍었던 사진이었다. 이 사진을 함께 본 오대용(서현철 분)은 정서연을 지키려는 강태우에게 분노했다.

같은 시각 홍인표(정웅인 분)는 자신이 구청직원이라고 거짓말을 하며 장금자(길해연 분)의 집을 찾아갔다. 홍인표는 장금자에게 이것저것을 물어봤지만 오히려 장금자는 홍인표를 의심했다. 이후 홍인표는 김도학의 회사에 잠입해 도청기를 설치하기도 했다.


백승제는 정서연의 돈을 세탁한 방안을 찾았고 그에게 가짜 초대장을 주며 상류층 전시회에 가라고 했다. 이에 정서연은 비싼 옷과 가방으로 치장해 전시회를 갔다. 전시장에 참석한 상류층 사모들을 찍던 정서연은 이내 발각되고 말았다. 정서연은 “윤희주(오나라 분)의 친구다”라고 위기를 넘길 뻔 했지만 윤희주가 오며 다시 위기에 처했다. 이재훈(이지훈 분)과 정서연의 관계를 알고 있던 윤희주는 그럼에도 정서연을 위기에서 구했다.

정서연은 윤희주에게 자신이 곧 떠날 것을 알렸다. 정서연은 윤희주에게 “참 너가 부러웠다. 네가 가진 것들이 부러웠다”라고 고백했고 그의 진심을 안 윤희주는 정서연의 행복을 빌었다.



홍인표는 다시 장금자를 찾아갔다. 이미 구청직원이라고 소개한 있던 홍인표는 거동이 불편한 장금자를 부축하며 화장실로 데려갔다. 장금자는 “구청직원들 서비스가 끝내준다”라고 칭찬했다.


장금자가 화장실에 가 있는 사이, 홍인표는 정서연 방에 들어가 샅샅이 파헤쳤다. 돈이 들었던 가방도 발견했지만 이미 그 돈은 사라졌다. 홍인표는 분노하며 장금자가 있는 화장실로 갔지만 장금자는 바닥에 쓰러져 있었다. 약을 먹은 것. 장금자는 홍인표에게 “찾는 돈이 없어서 어떻게 하냐. 순사 부르기 전에 얼른 도망쳐라”라고 말했다.

강태우는 정서연에게 만나자고 문자를 보냈다. 하지만 자신에게 따라붙은 미행을 눈치챘다. 이에 강태우는 자신을 만나러 온 정서연의 시선을 피하며 무언의 신호를 보냈고 정서연 역시 눈치를 채며 스쳐 지나가려 했지만 이내 강태우의 이름을 불렀다. 이에 강태우는 정서연과 도망을 쳤다. 김도학은 오대용을 협박해 정서연의 정체를 알아냈다.

미행을 쫓은 강태우에게 정서연은 “타히티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런데 정서연에게 백승제가 연락을 해 “너한테 문제가 생겼다”라고 황급히 전화를 끊었다. 이에 강태우는 정서연에게 백승제와의 관계를 물었다.

한편 이재훈의 28억은 윤희주의 손에 들어가 있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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