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 남진 수제자-트로트계 보아 등 신동 출신 대거 컴백

입력 2019-12-27 09: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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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 남진 수제자-트로트계 보아 등 신동 출신 대거 컴백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트로트 신동’들이 진정한 ‘미스터트롯’이 되어 다시 나타났다.

내년 1월 2일 밤 10시 첫 방송되는 TV CHOSUN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은 국내 최초 트로트 오디션 ‘미스트롯’ 시즌2 버전으로, 날로 뜨거워지는 대한민국 트로트 열풍에 화력을 더하고 제2의 트로트 전성기를 이끌 ‘차세대 트롯맨’을 탄생시킬 신개념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이와 관련 ‘미스터트롯’에 어딘가 낯익은 20대 청년들이 줄줄이 등장해 마스터들의 궁금증을 일으켰다. 어린 시절 각종 TV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트로트 신동’으로 이름을 떨쳤던 인물들이 세월이 흘러 어느덧 늠름한 20대 청년이 돼 ‘미스터트롯’에 다시금 도전장을 내밀었던 것.

먼저 트로트 실력 하나로 10대라는 이른 나이에 일본에 진출한 ‘트로트계 보아’부터, ‘트로트의 전설’ 남진이 유일하게 인정한 남진 수제자, 또 나이는 26살이지만 트로트 경력은 무려 13년에 빛나는 반평생 트로트 외길 인생을 걸어 온 참가자까지, 어린 시절부터 다져온 탄탄한 가창력과 화려한 무대 매너, 인지도까지 두루 갖춘 참가자들이 대거 무대에 올라 마스터들을 놀라게 했다.

무엇보다 마스터들은 이들이 등장하자 왠지 모를 익숙한 느낌을 토로하다가, 마침내 기억이 떠오른 듯 “얼굴이 기억난다!”, “너무 오랜만이다”, “저렇게 컸어?”라며 앞 다투어 반가움을 표했다. 또한 “이 참가자들이 일 낼 것 같다”, “신동 출신이니까 다 잘하지 않겠냐”, “실력은 담보된 분들”이라며 노래를 듣기도 전부터 기대감을 한껏 드러내 현장을 열기를 끌어 올렸다.

더욱이 “트로트 경력으로는 저보다 한참 선배님인데 차마 평을 못 하겠다”고 난감해하던 마스터 김준수는 한 참가자의 노래가 시작되자 입을 떡 벌리더니 “CD를 튼 것 같다”고 충격을 드러냈고, 장윤정은 “역시는 역시”라며 “내가 괜히 뿌듯하다”고 흐뭇한 미소를 짓기도 했다.

특히 ‘호랑이 마스터’로 활약하며 참가자들을 벌벌 떨게 만든 진성은 신동 참가자의 노래를 들은 후 “이런 참가자에게 기회를 안 주면 누구에게 주느냐”며 “트로트계의 보배 같은 존재”라는 극찬과 함께 기립박수를 보냈다. 과연 트로트 직속 선배들마저 칭찬을 아끼지 않은 실력자가 과연 누구인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제작진은 “낯익은 트로트 신동들의 등장에 마스터들뿐 아니라 시청자 여러분 역시 반가움을 느끼게 될 것”이라며 “외모뿐 아니라 실력까지 한층 성장한 이들의 화려한 무대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사진제공=TV CHOSUN ‘미스터트롯’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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