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티 카드영수증 “스파·고급 레스토랑, 여성과 가긴 했다”

입력 2019-12-27 09: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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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티 카드영수증 “스파·고급 레스토랑, 여성과 가긴 했다”

유튜버 도티가 카드 사용 내역 영수증을 공개했다.

26일 tvN ‘문제적 남자: 브레인 유랑단’에서 출연진은 영수증을 통해 소비 패턴을 파악하고 가장 잘 맞는 선물을 예측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작진은 데이터 리터러시 문제로 한 출연자의 영수증 분석 문제를 냈다.

먼저 문과팀 전현무는 “수입이 어느 정도 있으신 30대 나 혼자 여성이다. 배달 음식을 주문한 후 인터넷 쇼핑을 많이 했다. 외로우니까. 100% 침대에 누워있는 거다”라며 “남녀 선입견을 두고 싶지 않지만 4만원 짜리 사주 타로를 본다는 건 여자다. 남자들이 빙수 먹고 사주 타로 보냐”고 지적한 후 맞춤 선물로 스파이용권을 추천했다.


이어 이과팀 이장원은 소비패턴에 따라 세컨드 카드를 이용했을 것이라 추측하며 30대 중후반 남성으로 스타트업 대표나 프리랜서라고 말했다. 주우재는 “여자친구가 있는 사람일 것이다”라고 지적했고, 히든브레인 이지수도 “여자들끼리 이런 식당 코스는 가기 힘들다. 무조건 데이트 코스에서 남자가 산 거다. 영화 데이트도 즐겨한다”고 거들었다.

영수증의 주인공은 도티였다. 도티는 문제 공개 후 연기를 하며 출연자들을 속였다. 출연자들은 “싱글 스파냐 커플 스파냐”, “고급 레스토랑은 누구랑 간 거냐, 연애 중인 거냐”고 질문을 쏟아냈다. 이에 도티는 열애 의혹을 부인하면서도 청문회를 방불케하는 질문에 “여자 분이랑 갔다”고 고백하며 당황해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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