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KBS 연기대상] ‘동백꽃’ 염혜란 조연상 “채널 돌리실 줄”…오정세 눈물

입력 2019-12-31 22: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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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KBS 연기대상] ‘동백꽃’ 염혜란 조연상 “채널 돌리실 줄”…오정세 눈물

신동미와 염혜란이 조연상 중편 드라마 부문을 공동 수상했다.

3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홀에서는 전현무와 신혜선의 사회로 ‘2019 KBS 연기대상’이 진행됐다.

이날 먼저 마이크를 잡은 염혜란은 “부족한 저에게 이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이 상을 받은 건 제가 아니라 누가 해도 빛났을 작품을 만들어 주신 작기님과 뜨겁게 화답해주신 시청자 분들 덕”이라고 말했다.

이어 염혜란은 “처음에 이 작품 할 때 두려웠다. 처음 맡아보는 고학력자였고 나만 나오면 채널 돌릴까봐 걱정했다. 그럼에도 완주할 수 있었던 건 많은 배우들 덕분이다. 많은 여자 조연 배우들을 대표해 주신 것으로 알겠다.”고 수상소감을 마무리 지었다.


또한 신동미는 “개인적으로 힘든 시기에 선물처럼 온 작품인데 상까지 주셔서 감사하다. 사실 ‘동백꽃’이 잘 돼서 못 받을 줄 알았다. 작년 이맘때 추위에 떨며 고생했던 모든 스태프들에게 감사하다. 앞으로 더욱 뜨겁게 연기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시청자가 뽑은 네티즌상 후보로는 ‘동백꽃 필 무렵’ 공효진, 강하늘, 김지석, 오정세, ‘닥터프리즈너’ 남궁민, 김병철, ‘조선로코-녹두전’ 장동윤, 김소현 등이 이름을 올렸다.

또한, 베스트커플상 후보에는 최시원-이유영, 설정환-최윤소, 연우진-김세정, 김정난-장현성, 박신양-고현정, 강하늘-공효진, 오정세-염혜란, 장동윤-강태오 등이 올랐다.

사진=KBS 방송 화면 캡처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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