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SBS 연기대상] 한예리 우수상 “라디오로 도망갔다 감독 믿고 연기”

[2019 SBS 연기대상] 한예리 우수상 “라디오로 도망갔다 감독 믿고 연기”

‘녹두꽃’ 한예리가 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프리즘홀에서는 신동엽, 장나라의 사회로 ‘2019 SBS 연기대상’이 진행됐다.

곽시양-이다인이 시상자로 나선 가운데, 한예리가 우수연기상 중편드라마 부문 여자 수상자로 호명됐다.

한예리는 “우리 팀이 아무도 못 받아서 누구라도 받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던 중에 상을 받아서 당황스럽다. 먼저 감독님께 감사하다. 작년에 힘들던 중에 감독님께서 작품을 같이 하자고 연락이 왔다. 쉬고 싶어서 라디오 쪽으로 도망갔는데 존경하는 감독님한테 연락이 와서 용기가 생겼고, 연기를 하게 됐다”라며 울먹였다.

이어 “녹두꽃을 통해 좋은 선배님들과 작가님, 보조 출연해주신 분들까지 한마음으로 움직였다. 그 분들이 없었으면 자인이도 없었을 거다. 팬 분들께도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올해의 드라마 후보에는 ‘복수가 돌아왔다’ ‘VIP’ ‘절대그이’ ‘녹두꽃’ ‘의사요한’ ‘맛 좀 보실래요’ 등이 이름을 올렸다.

사진 | SBS 방송 캡처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