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도쿄올림픽 전 관왕을 노리는 양궁 국가대표팀이 새해 첫날, 함백산 정상에 올라 올림픽 선전을 다짐했다. 사진제공 | 대한양궁협회
2020도쿄올림픽 전 관왕을 노리는 양궁 국가대표팀이 신년 일출과 함께 올림픽 선전을 다짐했다. 오선택 총감독이 이끄는 양궁대표팀은 12월 30일부터 1일까지 2박 3일간 강원도 태백 선수촌에 머물며 태백산(천제단 1567m)·함백산(정상 1572.9m) 겨울 산행을 통해 체력과 정신력을 강화했다. 특히 훈련 최종일인 새해 첫날, 왕복 2시간 30여분 가량 소요된 함백산 정상에서 일출을 바라보고 도쿄올림픽을 향한 희망의 다짐을 외쳤다. ‘맏형’ 오진혁(현대제철)은 “이번 산악훈련으로 태극마크와 올림픽에 대한 목표를 보다 명확히 가질 수 있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양궁대표팀은 16일부터 31일까지 2주 일정으로 올림픽 기간인 7월 도쿄의 기후와 유사한 미얀마 양곤에서 ‘맞춤형’ 해외훈련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