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 ‘음원 사재기’ 발언 조사로 입대 연기 [공식입장]

입력 2020-01-06 20: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박경, ‘음원 사재기’ 발언 조사로 입대 연기 [공식입장]

블락비 박경이 군 입대 연기를 신청했다.

한 매체는 “박경이 1월 21일 입대하라는 입영통지서를 받았지만, 입대를 미루고 명예훼손 및 정보통신망법 위반에 대한 조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6일 보도했다.

이에 대해 세븐시즌스는 동아닷컴에 “박경이 21일 입대 날짜가 나온 건 사실이다, 하지만 조사가 이루어지고 있어서 조사를 성실하게 임하고 싶은 생각에 연기를 신청했다. 아직 연기가 확정된 건 아니다”라고 이날 밝혔다.

앞서 박경은 지난해 11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여러 가수들의 음원 사재기 의혹을 제기했다. 박경이 언급한 가수로는 바이브, 송하예, 임재현, 전상근, 장덕철, 황인욱이 있다. 이들은 박경의 발언 이후 사재기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그러자 박경의 소속사 KQ 엔터테인먼트는 “본 건으로 인해 실명이 언급된 분들 및 해당 관계자 여러분에게 불편을 드린 점 다시 한 번 양해 바란다. 당사는 박경의 실명 언급으로 인해 문제가 되는 부분은 법적 절차에 따라 그 과정에 성실하게 임할 것”이라면서도 음원 사재기에 대한 소신은 굽히지 않았다. 결국 바이브, 송하예 등은 박경에 대해 ‘허위사실 적시에 따른 명예훼손’ 등을 포함한 정보통신망법 위반죄로 고소장을 접수한 상황이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