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계 후 해고’ 르나우 “나는 사기꾼이 아니다” 억울함 호소

입력 2020-01-14 08: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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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 르나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전자기기를 이용한 사인 훔치기와 관련해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징계를 받은 뒤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해고된 제프 르나우가 입을 열었다.

미국 휴스턴 지역 매체 휴스턴 클로니클은 14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휴스턴 구단의 자체 징계를 받은 르나우의 말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르나우는 “나는 사기꾼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 “지난 32년간 나와 함께 일한 사람들은 내 진실성에 대해 알고 있을 것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계속해 르나우는 “‘휴스턴의 전자기기 이용 사인 훔치기’를 지시하지 않았다”며 “이와 같은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몰랐다”고 언급했다.

또 “사인을 알려주는 방법인 쓰레기통을 두드리는 것은 선수들이 주도한 것이고, 사인 훔치기는 벤치코치와 하급 직원들이 주도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는 “나는 내가 어떠한 위법 행위도 막지 못했다는 것에 매우 화가 난다”고 언급했다. 르나우 자신은 사인 훔치기에 대해 몰랐다는 것이다.

물론 르나우가 이번 휴스턴의 사인 훔치기에 대해 알지 못했을 수는 있다. 하지만 팀을 책임지는 위치에 있기 때문에 책임을 면할 수는 없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4일 휴스턴에 대한 징계를 확정했다. 르나우와 A.J. 힌치에 대한 1년 자격정지. 이후 휴스턴은 이들을 해고했다.

또 휴스턴은 이번 징계로 벌금 500만 달러를 내야하고, 오는 2020, 2021년 드래프트 1, 2라운드 지명권을 박탈당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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