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현장] ‘이태원 클라쓰’ 웹툰 날개 단 박서준, 새로 쓰는 청춘물 흥행 史

입력 2020-01-30 15:1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DA:현장] ‘이태원 클라쓰’ 웹툰 날개 단 박서준, 새로 쓰는 청춘물 흥행 史

복수와 성장, 첫사랑까지 녹여낸 ‘이태원 클라쓰’가 안방 1열의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다.

30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는 JTBC 새 금토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박서준, 김다미, 유재명, 권나라 김성윤 감독, 조광진 작가가 참석했다.

이 작품에서 박서준은 소신 하나로 이태원 접수에 나선 거침없는 직진 청년 ‘박새로이’ 역을, 권나라는 박새로이(박서준 분)의 첫사랑이자 비즈니스 라이벌 ‘오수아’ 역을, 김다미는 신이 내린 두뇌를 장착한 고지능 소시오패스 ‘조이서’ 역을, 유재명은 요식업계의 대기업 ‘장가’의 회장 ‘장대희’ 역 맡았다.



먼저 박서준은 초반의 관전 포인트에 대해 “원작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 같다. 재미있는 이야기가 더 추가돼 방송될 것이다. 웹툰 원작의 모습이 많이 나올 것”이라며 “나도 이 드라마에 끌린 이유는 박새로이의 서사에 매력을 느꼈다. 그런 부분을 섬세하게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웹툰을 보지 않고 봐도 어렵지 않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한, 박서준은 극중 김다미, 권나라와의 연기 호흡에 대해서도 “리딩을 하는 과정에서 작품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그 기운이 현장에서도 이어졌다. 호흡에 대해 안 좋다고 얘기할 게 없는 거 같다. 리딩 때부터 좋은 기운을 가지고 왔다”고 답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이 작품을 통해 드라마에 첫 도전하는 김다미는 “이번 드라마를 통해서 두 분(박서준, 권나라)과 만나게 됐는데 현장이 즐겁고 재밌다. 같이 연기하는 것만으로도 좋다”고 만족감을 표현했으며, 권나라 역시 “현장에서 자유롭게 얘기할 수 있다는 게 좋았다. 또래 배우다보니까 편하게 촬영을 할 수 있고 도움도 많이 받았다.”고 화답했다.

이런 가운데 극중 박서준의 라이벌인 장대희 회장 역을 맡은 유재명은 “안이긴 해도 실제로는 생각보다 젊다는 말을 듣는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노인 연기를 하는 것이 큰 도전이었다. 이번에 특수 분장을 하면서 노인 흉내에 그치지 않고 원작 속 모습을 많이 살리려고 했다. 특수분장 때문이 피부가 많이 상했다.”고 말해 그가 표현할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한편 ‘이태원 클라쓰’는 동명의 다음 웹툰을 원작으로 불합리한 세상 속, 고집과 객기로 뭉친 청춘들의 ‘힙’한 반란을 그린 작품이다. 세계를 압축해 놓은 듯한 이태원의 작은 거리에서 각자의 가치관으로 자유를 쫓는 그들의 창업 신화가 다이내믹하게 펼쳐진다. 오는 31일 밤 10시 50분 첫 방송.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뉴스1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