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발도 히메네스, 3년 만의 ML 복귀?… COL과 마이너 계약

입력 2020-02-06 08: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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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발도 히메네스 2010년 올스타전 투구 모습.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한때 쿠어스 필드를 홈구장으로 쓰는 투수가 사이영상을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우발도 히메네스(36)가 메이저리그 복귀에 도전한다.

콜로라도 로키스 구단은 6일(한국시각) 히메네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스프링 트레이닝 초청 자격이 포함된 조건.

이제 히메네스는 이달 중순부터 시작될 콜로라도의 스프링 트레이닝과 시범경기에 나서 메이저리그 복귀를 타진하게 된다.

물론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히메네스는 지난 2017시즌을 끝으로 메이저리그 마운드를 밟지 못했다. 또 지난 2013시즌 이후 제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히메네스는 콜로라도 소속으로 뛴 지난 2010년 전반기에만 15승 1패와 평균자책점 2.20을 기록하며 사이영상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히메네스는 후반기 평균자책점 3.80으로 몰락했고, 결국 2011시즌과 2012시즌에 크게 부진하며 나락으로 떨어졌다.

또 지난 2013시즌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유니폼을 입고 부활하는 듯 했으나 볼티모어 오리올스 이적 후 부진한 끝에 메이저리그 마운드를 밟지 못했다.

히메네스가 이번 스프링 트레이닝과 시범경기를 통해 메이저리그 복귀를 이룬다면, 이는 2017시즌 이후 3년 만이다.

메이저리그에서 12년간 뛴 히메네스는 콜로라도에서 6시즌 동안 활약했다. 또 통산 114승 117패와 평균자책점 4.34를 기록했다.

콜로라도 유니폼을 입고 사이영상을 기대케 했던 2010시즌 전반기와 2010 올스타전에서의 모습은 아직도 회자되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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