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유벤투스 구단 최초로 세리에A 10경기 연속골

입력 2020-02-09 14: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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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가 유벤투스 구단 최초로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10경기 연속골을 터트렸다. 리그 최다 연속 골 기록과는 1경기 차다.

호날두는 9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로나의 마르칸토니오 벤테고디 경기장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세리에A 23라운드 베로나와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20분 선제골을 넣었다. 이로써 호날두는 지난해 12월 사수올로전부터 이어온 연속골 행진을 10경기로 늘렸다. 유벤투스 선수가 세리에A에서 10경기 연속골을 터트린 것은 호날두가 처음이다.

호날두는 이제 가브리엘 바티스투타와 파비오 콸리아렐라가 세운 세리에A 최다 연속경기 득점 기록에 도전한다. 아르헨티나 출신의 골잡이 바티스투타는 피오렌티나 소속으로 1994~1995시즌에, 삼프도리아의 베테랑 공격수 콸리아렐라는 지난 시즌에 정규리그 11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이날 호날두의 선제골에도 유벤투스는 웃지 못했다. 후반 31분 파비오 보리니에게 동점골을, 후반 41분에는 잠파올로 파치니에게 페널티킥으로 결승골을 내줘 베로나에 1-2로 역전패했다.

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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