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피더슨 다시 트레이드 시장에… 끝내 이적?

입력 2020-02-10 10: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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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 피더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작 피더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해 홈런 36개를 때린 외야수 작 피더슨(28)은 결국 LA 다저스를 떠날까? LA 다저스가 다시 피더슨을 트레이드 시장에 내놨다.

미국 USA 투데이 밥 나이팅일은 10일(이하 한국시각) LA 다저스가 피더슨을 다시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는다고 전했다.

이는 LA 에인절스와의 트레이드가 결렬됐기 때문. 당초 LA 다저스는 피더슨과 로스 스트리플링을 LA 에인절스로 보낼 예정이었으나 결국 결렬됐다.

어느 쪽에서 트레이드를 결렬 시켰는지는 아직 확실히 드러나지 않았다. 하지만 피더슨이 다시 트레이드 시장에 나온 것은 확실해 보인다.

메이저리그 7년차의 피더슨은 지난해 149경기에서 타율 0.249와 36홈런 74타점 83득점 112안타, 출루율 0.339 OPS 0.876 등을 기록했다.

풀타임 메이저리거가 된 2015년 이래 5년 동안 5차례나 한 시즌 20홈런을 넘길 만큼 뛰어난 장타력을 지니고 있다. 2017시즌에는 11홈런.

하지만 피더슨에게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다. 왼손 투수에게 매우 약하다는 것. 피더슨은 36홈런을 때린 지난해 왼손 투수를 상대로 OPS 0.505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반면 오른손 투수를 상대로는 타격의 정확성은 낮으나 놀라운 장타력을 선보였다. 지난해 36홈런은 모두 오른손 투수를 때린 것이다.

피더슨은 이번 겨울 연봉 조정 신청 자격 마지막 해를 맞았다. 2020시즌 이후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을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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