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 휴식’ 손흥민, 본인 최다 연속골 기록 경신 도전

입력 2020-02-13 13: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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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열흘간 휴식을 취하고 돌아온 손흥민이 자신의 최다 연속골 기록 경신에 나선다.

지난 사우샘프턴 전에서 4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절정의 ‘킬러 본능’을 뽐냈던 손흥민의 다음 상대는 강등 위험에 처해 있는 애스턴 빌라다.

국내 팬들의 최대 관심사는 역시 손흥민이다. 두 번의 퇴장을 당하고 골 침묵도 길어지면서 우려가 나왔지만 지난달 23일 노리치시티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매 경기 골 망을 갈라 다시금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다.

손흥민이 최고의 득점 본능을 발휘하며 시즌 14호 골까지 기록한 현 상황에서 리그 잔여 13경기, 챔피언스리그, FA컵까지 고려하면 한 시즌 21골이라는 자신의 ‘커리어 하이’를 넘어서는 것도 가능한 상황이다.

세 시즌을 2부 리그인 챔피언십에서 보낸 후 이번 시즌 다시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한 애스턴 빌라는 25경기에서 7승 4무 14패로 승점 25점에 그치며 다시 강등의 위기에 처해있다.

토트넘과 시즌 개막전에서 만나 이미 3-1로 패한 바 있는 애스턴 빌라는 특히 홈경기에서 토트넘에 약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애스턴 빌라가 홈에서 토트넘을 마지막으로 이긴 것은 200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다만 토트넘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치른 12번의 원정 경기에서 단 2승만을 거뒀다. 2승 1무로 분위기가 좋았던 최근 3경기에서도 승리는 모두 홈에서 만들어졌다.

한편, 토트넘과 애스턴 빌라의 경기는 오는 16일 애스턴 빌라의 홈 빌라 파크에서 열린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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