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S 페드로이아, 이제 정말 은퇴?… ST 참가 어려울 듯

입력 2020-02-14 07: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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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틴 페드로이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제는 정말 끝일까? 3년 전 큰 부상을 당한 뒤 정상적인 몸 상태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더스틴 페드로이아(37)가 결국 은퇴할까?

미국 보스턴 지역 매체 보스턴 글로브는 14일(한국시각) 페드로이아가 다음 주 보스턴의 스프링 트레이닝에 참가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투수와 포수가 스프링 트레이닝을 시작한 가운데, 이제 다음 주에는 야수까지 합류한다. 하지만 페드로이아는 참가하지 못하는 것.

이는 무릎 부상 때문이다. 몸 상태가 언제쯤 정상으로 회복되는지도 알 수 없다. 또 페드로이아는 이제 은퇴를 거론할 수 있는 나이가 됐다.

메이저리그 14년차의 페드로이아는 보스턴의 상징과도 같은 선수. 14년 동안 보스턴에서만 뛰었고, 아메리칸리그 신인왕과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했다.

전성기에는 매우 뛰어난 2루수였다. 올스타에 4차례 선정됐고, 골드글러브도 4번 받았다. 또한 2007년과 2013년에는 우승을 이끌었다.

하지만 페드로이아는 지난 2017년 수비 과정에서 매니 마차도와 충돌하며 왼쪽 무릎을 다쳤다. 이후 세 번의 수술을 받았다.

이후 페드로이아는 지난 2018년과 2019년, 2년 동안 단 9경기에 출전했다. 페드로이아는 마차도와의 충돌로 모든 것을 잃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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