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코로나 확진자 다수 발생, 국내 코로나19 환자 총 46명
대구·경북 지역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가 대거 발생했다. 10명 안팎으로 코로나19 추가 환자가 늘었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46명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9일 오전 9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15명 추가돼 국내 확진자는 46명이라고 밝혔다.
신규환자 15명 중 13명은 대구·경북지역에서 나왔다. 이 가운데 11명은 31번째 환자(60대 여성, 한국인)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0명은 동일한 교회(신천지)에 다녔고, 1명은 병원에서 접촉했다. 나머지 2명은 연관성을 확인하고 있다.
대구·경북 지역 외 환자 2명 가운데 1명은 20번째 환자(40대 여성, 한국인)의 딸(10대, 한국인)이다.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에 있던 중 증상이 확인돼 검사를 받고 양성으로 판정됐다. 현재 분당서울대병원에 격리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환자는 전날 고열로 한양대병원을 방문했다. 외래 진료에서 컴퓨터단층촬영(CT)을 했고, 폐렴이 확인됐다. 이후 선별진료소로 옮겨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이날 새벽 양성 판정을 받았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