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알칸타라. 사진제공|두산 베어스](https://dimg.donga.com/wps/SPORTS/IMAGE/2020/02/26/99885387.1.jpg)
두산 알칸타라. 사진제공|두산 베어스
알칸타라는 26일 일본 미야자키 선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 2군과 연습경기에 선발등판해 2이닝 동안 42구를 던지며 1안타 2볼넷 1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알칸타라의 포심패스트볼(포심) 최고구속은 152㎞까지 나왔다. 미야자키의 날씨가 비교적 따뜻한 편이긴 하지만, 바람 탓에 다소 쌀쌀한 데다 2월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분명 의미가 있는 수치다. 이외에도 슬라이더와 커브, 체인지업 등 변화구도 무리 없이 구사하며 기대감을 키웠다.
1회를 3자범퇴로 가볍게 마무리한 알칸타라는 2회 1안타 2볼넷을 허용하며 1사 만루의 위기에 봉착했다. 그러나 다나카 ¤타를 1루수 직선타, 코야마 슈헤이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실점 없이 임무를 완수했다. 3회부턴 전창민이 배턴을 이어받았다.
미야자키(일본)|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