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짠내투어’ 측 “코로나19 심각, 3월 23일 방송부터 휴지기” [공식입장]

입력 2020-02-28 15: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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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다니는 프로그램 tvN ‘더 짠내투어’도 어쩔 수 없는 휴지기를 갖게 됐다.

28일 ‘더 짠내투어’ 측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3월 23일 방송분부터 휴지기를 가질 계획이다”라며 “기존 촬영분이 3월 16일까지 방송될 예정이다. 이후 녹화 및 방송 재개에 대해서는 상황 추이를 지켜보며 결정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위기 경보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되면서 해외 촬영을 기반으로 하는 프로그램과 영화들이 직격타를 맞고 있다. ‘더 짠내투어’도 그 중 하나다.

‘더 짠내투어’는 코로나19가 심각해지기 전, 국내로 여행지를 변경하려고도 했으나 국내 확진자와 사망자가 더 많아지며 그 마저도 할 수 없게 돼버리며 휴지기를 택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28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한국발 여행객의 입국 시 조치를 하는 나라는 모두 52곳이다. 전날밤 11시 30분에 비해 7곳이 증가했고 유엔 회원국(193개국)기준으로 전 세계 4분의 1이상의 국가에서 한국인을 그냥 입국시키지 않고 있다.

입국 금지 국가는 총 27곳으로 마이크로네시아, 모리셔스, 몰디브, 몽골, 바레인, 베트남, 사모아, 사모아(미국령), 사우디아라비아, 세이셸, 솔로몬제도, 싱가포르, 엘살바도르, 요르단, 이스라엘, 이라크, 일본, 자메이카, 코모로, 키리바시, 쿠웨이트, 투발루, 트리니다드토바고, 팔레스타인, 피지, 필리핀, 홍콩 등이다.사우디아라비아, 자메이카, 코모로, 트리니다드토바고, 팔레스타인 등이 새로 추가됐다.

싱가포르, 일본, 피지 등은 최근 14일 내 대구·청도를 방문한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하고 있다. 베트남, 필리핀도 대구·경북 방문자에 한해 입국을 막고 있다.

대만, 마카오, 모로코, 모잠비크, 벨라루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세르비아, 세인트빈센트 그레나딘, 아이슬란드, 영국, 오만, 우간다, 인도, 중국, 카자흐스탄, 카타르, 콜롬비아, 크로아티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태국, 투르크메니스탄, 튀니지, 파나마, 프랑스령 폴리네시아 등 25곳은 검역 강화와 격리 조치를 내리는 등 입국 절차를 강화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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