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우규민, 코로나19 극복 위해 5000만원 기부

입력 2020-03-03 1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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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우규민.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삼성 라이온즈 우완 사이드암 투수 우규민(35)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부에 나섰다.

우규민의 에이전트사인 리코스포츠에이전시는 3일 “우규민이 코로나19로 고통받고 있는 대구 시민들에게 작은 힘을 보태고자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후원금 5000만 원을 기탁했다”고 전했다.

현재 일본 오키나와에서 전지훈련 중인 우규민은 “대구는 내게 제2의 고향”이라며 “대구에서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 너무나 가슴이 아프다. 대구·경북 지역을 비롯한 모든 국민이 함께 손잡고 어려움을 이겨내는데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우규민은 2017시즌을 앞두고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어 LG 트윈스에서 삼성으로 이적했다. 지난해에는 팀의 마무리를 맡아 54경기에서 2승7패15세이브, 평균자책점 2.75를 기록하며 뒷문을 든든하게 지켰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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