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경기 연속 무패’ 맨유 솔샤르 감독 “경기력 이상의 결과”

입력 2020-03-06 10: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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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더비 카운티 전 완승 소감을 밝혔다.

맨유는 6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더비 프라이드 파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 FA컵 16강전에서 더비 카운티에 3-0으로 승리했다. 최근 9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하며 FA컵 8강에 오른 맨유는 토트넘을 승부차기 끝에 꺾고 올라온 노리치시티와 맞붙는다.

이날 경기는 과거 맨유의 대표 공격수였던 웨인 루니와 맨유의 맞대결로 주목을 끌었다. 루니는 여전한 능력을 뽐내며 풀타임 활약했지만 맨유가 전반 33분 루크 쇼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전반 41분, 후반 25분 오디온 이갈로의 연속 골로 승리를 챙겼다.

경기 후 맨유 솔샤르 감독은 MUTV와 BT 스포츠를 통해 “경기력 이상의 결과였다. 3-0으로 이기고 나면 행복할거라고 생각하지만 무서운 순간이 있었다. 특히 초반에 그랬다. 우리가 전반에 두 골을 넣은 방식은 만조하지만 경기를 잘 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후반전을 시작할 때 압박을 당했는데 이갈로의 좋은 골이 나왔고, 루니의 프리킥을 로메로가 환상적으로 선방해줬다“고 밝혔다. 선제골의 주인공 루크 쇼에 대해서는 ”그는 살아나고 있다. 경기를 하면 할수록 좋아졌고, 이제 좋은 상태다. 레프트백으로나 센터백으로 모두 잘해주고 있다. 부상에서 회복하기 위한 그의 노력을 보면 그는 자격이 있다”고 칭찬했다.

멀티 골로 경기 최우수 선수로 꼽힌 이갈로에 대해서는 “세 번째 골도 넣었어야 했다. 물론 원하는 공격수를 얻으면 감독은 행복하다. 다음 경기에 자신감이 더 생겼다. 다음에 큰 경기를 앞두고 있다. 아직 몇몇 부상자가 있다. 글르 얻게 된 것은 다른 종류의 스트라이커라는 점에서 더 좋다. 공을 지켜줄 수 있고, 골도 넣을 수 있다. 그렇게 할 수 있는 선수는 많지 않다”고 말했다.

루니와 맞대결에 대해 그는 “모든 사람들이 루니를 사랑한다. 모든 맨유 서포터가 그가 이룬 것에 진심으로 감사한다. 그는 잘 했고, 클래스를 보여줬다. 때로는 과했고 공을 너무 가졌다”고 평했다.

끝으로 부상을 당한 해리 맥과이어의 회복 여부에 대해 그는 “발목이 돌아갔다. 그를 오늘 쉬게 할 생각이 아니었지만 훈련 도중 일이 벌어졌고, 며칠 동안 뛰지 못할 것이다. 괜찮아질 것”이라 설명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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