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코로나19 여파로 아시아 지역 월드컵 2차 예선 연기 확정

입력 2020-03-06 10: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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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국제축구연맹(FIFA)이 최근 기승을 부리고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여파로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연기를 확정했다.

FIFA는 아시아축구연맹(AFC)과 5일(이하 한국시각) 스위스 취리히 FIFA 본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책 회의를 연 뒤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연기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FIFA는 성명문을 통해 “FIFA와 AFC는 축구 관계자 개개인의 건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해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과 2023 아시안컵 예선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세계보건기구(WHO)와 협력해 코로나19와 관련한 상황을 예의 주시하겠다”고 설명했다.

당초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은 26일 투르크메니스탄과 홈경기를, 31일 스리랑카와 원정 경기가 예정되어 있었지만 일정이 미뤄졌다. 아직 미뤄진 일정이 언제 치러질지는 결정되지 않았다. 3월 A매치가 미뤄지면서 6월 4일과 9일 열릴 예정이던 북한, 레바논과의 홈경기 역시 미뤄질 가능성이 커졌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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