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자루’ 우형철, 뇌출혈로 의식불명…제자들 “함께 기도해 달라”

입력 2020-03-13 21: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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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자루’ 우형철, 뇌출혈로 의식불명…제자들 “함께 기도해 달라”

스타 수학강사 삽자루(본명 우형철)이 의식불명 상태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13일 삽자루의 유튜브 채널에는 ‘삽자루 선생님의 빠른 쾌차를 바랍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삽자루의 제자들이 게재한 것으로 추정되는 영상에는 “3월 3일 삽자루 선생님께서 뇌출혈로 의식을 잃고 쓰러지셨다. 아직 의식을 찾지 못하고 계신다”는 내용이 담겼다.

제자들은 “그 분이 End가 아니라 And 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 함께 기도해주시면 감사하겠다”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삽자루는 인터넷 강의 업체 이투스 출신의 대학 입시 수학 강사다. 하지만 2017년 이투스의 조작 마케팅을 문제 삼아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그는 “이투스가 댓글 아르바이트를 고용해 경쟁 학원이나 강사를 깎아내리는 글을 작성하고 검색 순위를 조작하는 마케팅을 한다”고 주장했다.

이후 검찰이 수사에 나섰고, 이투스교육 전무 정 모 씨는 업무방해 등 혐의로 지난달 20일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아울러 함께 기소된 이투스 소속 강사 두 명은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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