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결제액 ‘역대 최대’…카드사 “언택트 소비 잡아라!”

입력 2020-03-17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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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의 ‘디지털 러버’ 카드. 사진제공|현대카드

2월 넷째주 2조7611억원 기록
현대카드, 디지털 서비스 특화 카드 출시
롯데카드, 온라인 쇼핑 할인 이벤트 진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언택트(Untact) 소비가 늘면서 이를 겨냥한 카드업계의 이벤트와 신규 카드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2월 넷째주(2월 24일∼3월 1일) 온라인 신용카드 결제액은 2조7611억 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이런 추세에 맞춰 롯데카드는 31일까지 온라인 쇼핑 할인 제공하는 ‘치어업 이벤트’를 진행한다. 온라인 반찬마켓 더반찬에서 3만 원 이상, 온라인몰 GS프레시에서 5만 원 이상 결제 시 5000원을 할인한다. 오아시스마켓에서 4만 원 이상 결제 시 2000원을, 8만 원 이상 결제 시 4000원 할인을 적용한다. 또 5만 원 이상 앱카드 결제 시 인터넷서점 알라딘에서 2000원을, 온라인몰 SSG닷컴,롯데온,인터파크에서 1000원을 할인해준다.

현대카드는 온라인 혜택에 집중한 ‘디지털 러버’ 카드를 출시했다. 삼성페이,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SSG페이, 스마일페이, 쿠페이 등의 간편결제를 사용하면 결제금액의 5%를 매월 1만 원까지 할인한다. 이밖에 삼성카드가 최근 선보인 ‘숫자카드V4’는 온라인몰과 배달앱 등 디지털·온라인 관련 서비스에서 최대 5% 할인을 제공한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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