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L 마이콜라스, 훈련 시작…‘개막 로스터 합류’ 확실시

입력 2020-03-19 04: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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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스 마이콜라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덮치며 부상 회복에 시간을 번 선수가 여럿 나오고 있다. 마일스 마이콜라스(32)가 개막일에 맞춰 복귀할 수 있을 전망이다.

미국 세인트루이스 지역 매체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는 마이콜라스가 19일(이하 한국시각) 투구 훈련을 재개했다고 같은 날 전했다.

마이콜라스는 미국 플로리다주에 위치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구단 훈련 시설에서 투구 훈련을 진행했다. 아직 캐치볼 단계이나 점차 강도를 높일 전망이다.

앞서 마이콜라스는 지난달 팔꿈치 힘줄 부위에 이상을 느껴 주사 치료를 받고 이탈했다. 이에 부상자 명단에서 2020시즌 개막을 맞을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코로나19로 개막이 연기됐고, 마이콜라스는 개막 로스터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개막은 빨라도 5월 중순이다.

메이저리그 6년차를 맞이할 마이콜라스는 지난해 32경기에서 184이닝을 던지며, 9승 14패와 평균자책점 4.16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이는 메이저리그 복귀를 이룬 지난 2018시즌에 비해 크게 떨어진 성적. 마이콜라스는 2018시즌에 18승과 평균자책점 2.83으로 놀라운 모습을 보였다.

한편, 마이콜라스의 복귀는 김광현(32)의 선발진 진입에도 영향을 미친다. 마이콜라스가 개막 로스터에 포함될 경우 선발 자리는 1개만 남는 상황.

마지막 선발 한 자리는 카를로스 마르티네스(29)가 차지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물론 선발 5명이 한 시즌을 모두 소화하는 팀은 없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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