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정부, 2020 도쿄올림픽 ‘개최 혹은 취소’ 놓고 갈팡질팡

입력 2020-03-20 02: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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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올림픽.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2020 도쿄올림픽 정상 개최를 지지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 정부는 아직 이에 대한 결정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뉴욕 지역 매체 뉴욕 데일리 뉴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각) 아직 개최 여부가 결정되지 않은 도쿄올림픽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의견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 정부가 아직 도쿄올림픽 개최 혹은 취소에 대해 결정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 정부가 어떠한 결정을 내려도 상관없다”고 덧붙였다. 어떠한 결정을 내리더라도 이해한다는 뜻이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G7 정상들과의 전화 통화로 도쿄올림픽과 관련한 내용도 상의했다. 일본 정부의 입장은 여기서 나온 내용으로 보인다.

앞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지난 19일 도쿄올림픽이 예정대로 열릴 것이라 언급했다. 하지만 해외 베팅 업체는 이를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도쿄올림픽 개막식은 오는 7월 말로 예정 돼 있다. 아직 4달이 남은 상황. 하지만 코로나19는 여전히 맹위를 떨치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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