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귀국 후 3번째 청백전, 허경민 유격수·페르난데스 2루수 소화

입력 2020-03-23 16: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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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개막일이 4월로 늦춰진 가운데 두산 베어스가 23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훈련을 가졌다. 5회초 1사 1루 두산 청팀 허경민이 도루를 시도했지만 백팀 페르난데스에게 태그 아웃되고 있다. 잠실 | 주현희 기자 teth1147@donga.com

두산 베어스가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귀국한 뒤 세 번째 청백전을 치렀다.

6회까지 진행한 23일 청백전에선 청팀이 백팀을 5-3으로 꺾었다.

청팀 선발투수 유희관은 3이닝 동안 4안타 무4사구 3삼진 3실점(2자책점)을 기록했다. 최고구속 131㎞의 포심패스트볼(포심)과 싱커, 슬라이더, 커브를 섞어 던졌다.

유희관에 이어 채지선(1이닝 1사구 2삼진 무실점)~최원준(1이닝 2볼넷 2삼진 무실점)~박신지(1이닝 2안타 무실점)가 등판했다. 최원준이 승리투수, 박신지가 홀드를 챙겼다.

백팀 선발투수 이용찬은 3이닝 동안 4안타 1볼넷 1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포심 최고구속은 141㎞까지 나왔고, 슬라이더와 포크볼, 커브를 곁들였다.

두 번째 투수 김강률이 1이닝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고, 박치국(1이닝 4안타 1실점)~김민규(1이닝 2안타 1삼진 무실점)가 뒤를 이었다.

청팀 타선에선 오재일(3타수2안타1타점)과 박세혁(3타수2안타)이 나란히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김인태(3타수1안타2타점)와 최주환(3타수1안타1타점)도 돋보였다. 백팀에선 정수빈이 3회 3루타를 터트리며 2타수1안타3타점의 가장 좋은 활약을 펼쳤다.

허경민과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는 각각 유격수와 2루수 자리에서 수비를 소화해 관심을 모았다. 허경민은 “오래간만이라 낯설고 새로웠다”며 “머리로는 좋았을 때 생각이 나는데 몸은 또 다르더라. 옆에 최고의 유격수인 (김)재호 형이 있어 부담감도 느꼈지만, 재미있는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페르난데스는 “올해는 수비에서도 팀에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이 크다. 2루는 익숙한 포지션이라 문제없었다. 편하게 수비했다”고 밝혔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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