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소방관 파이터’ 신동국, 대구에 마스크 1000장 기부

입력 2020-03-30 15: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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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 출신 파이터 신동국. 사진제공|로드FC

로드FC ‘소방관 파이터’ 신동국(40·원주 로드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대구 시민들을 위해 마스크 1000장을 기부했다.

로드FC는 30일 “신동국이 대구에 있는 한 요양원에 마스크 500장, 코로나19로 경제적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들을 위해 500장의 마스크를 기부했다”고 전했다.

신동국은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국민들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미약하지만 기부에 동참하고 싶어 스승님이신 정문홍 관장님께 조언을 구했다”고 이번 기부 배경을 밝혔다. 이어 “정 관장님은 이미 대구에 있는 고아원에 마스크를 기부했고, 나도 뜻을 함께하기 위해 지난 경기 파이트머니로 마스크를 기부하기로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곧 코로나19를 종식시킬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다시금 안전한 대한민국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도록 제자리에서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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