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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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프로축구 정규리그 타이완프리미어리그(TFPL)가 타이베이, 신베이, 타오위안, 타이난 등 4개 도시에서 열린 개막 라운드에서 18골이 터지는 화끈한 경기로 개막을 알렸다.
코로나19 사태로 세계 대부분의 스포츠 리그가 멈춘 상황에서 대만 프로축구리그는 타지키스탄에 이어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리그를 개막했다.
무관중 경기로 치러진 개막 라운드에서는 4경기에서 18골의 골 폭죽이 터졌다. 지난 시즌 준우승 팀 타이파워FC는 지난 시즌 우승팀 타퉁FC에 3-2 승리를 거두며 설욕했다.
이어 3년 연속 3위 팀 항위안FC가 최하위였던 타이페이 레드 라이온스에 4-0 대승을 거뒀으며 타이완 스틸 FC는 밍추안 대학(MCU)을 상대로 4-2 대승을 거뒀고 타이중 후투로 FC는 TSU를 상대로 2-1로 승리했다.
한편, 야구가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인 대만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38위로 아시아 내에서도 약체로 평가된다. 대만 프로축구리그 우승팀은 AFC 챔피언스리그 하위 대회인 AFC컵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