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수비수 말디니가 털어놓은 코로나19 후유증 “10분 운동하니 죽을 것 같아”

입력 2020-04-13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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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이탈리아의 전설적인 수비수였던 파울로 말디니가 코로나19 후유증에 대해 언급했다.

유럽 전역에 코로나19가 널리 퍼진 가운데 이탈리아 세리에A 선수들은 다니엘레 루가니를 시작으로, 블레이즈 마튀디, 파울로 디발라 등 스타 선수들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C밀란의 레전드이자 현재 세리에A 기술이사인 말디니는 지난 3월 아들과 함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현재는 완치됐다.

하지만 완치 후에도 말디니의 몸 상태는 이전 같지 않다. 말디니는 최근 델 피에로, 토티, 자네티 등과 함께한 ‘스카이스포츠’와의 원격 인터뷰에서 코로나19 후유증에 대해 털어놨다.

그는 “무언가를 다시 시작하기가 힘들다. 오늘도 체육관에서 운동을 해보려고 노력했지만 10분이 지나자 죽을 것 같았다. 뭔가 이상하고 달라졌다는 것을 알았다. 이건 내가 52세라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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