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진진 K리그…8일 개막전 지구촌 생중계

입력 2020-05-06 1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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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DB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한 한국 스포츠가 지구촌 뉴스의 중심에 섰다. 5일 문을 연 프로야구 KBO리그가 미국 전역에 생중계되는 등 세계 야구팬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은데 이어 8일 개막하는 프로축구 K리그에 쏠린 시선도 뜨겁다. K리그는 이번 기회를 통해 한국축구를 적극 홍보하는 것은 물론 코로나19 극복의 희망을 이웃에 전하기 위해 공식 개막전을 해외에 생중계하기로 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6일 “전북 현대와 수원 삼성의 공식 개막전(8일 오후 7시·전주월드컵경기장) 중계방송을 세계 어디서든 볼 수 있도록 K리그 공식 유튜브 계정과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올 시즌 타이틀스폰서인 하나은행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스트리밍 서비스는 국가와 지역에 관계없이 무료로 볼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개막전 한 경기에 한한다.

특히 눈길을 끄는 건 출범 이후 처음 시행하는 영어 자막과 해설이다. 연맹은 국내 TV채널 및 포털사이트 중계화면과 별도로 영어 자막과 해설을 입힌 화면을 유튜브와 트위터에 송출할 예정이다. 자막은 서울 마곡동에 위치한 K리그 미디어센터에서 실시간으로 이뤄지고, 해설은 월드컵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호주 A리그 중계경험이 있는 영국인 해설자 사이먼 힐이 호주 현지에서 원격으로 진행한다.

K리그는 개막을 앞두고 이미 화제를 뿌렸다. 코로나19 이후 처음 열리는 축구리그라는 희소성 때문에 중계방송권과 영상사용권 문의가 줄을 이었다. 지구촌 프로축구리그 간 현안 공유와 공동 발전을 목적으로 설립된 월드리그포럼은 K리그 개막을 준비하는 과정이 담긴 매뉴얼을 요청하기도 했다. 또 핸드볼 반칙 개정안 등이 담긴 국제축구연맹(FIFA)의 새 규칙이 세계에서 가장 먼저 적용된다는 점도 관심을 끈다.

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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