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노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세리에A 재개 차질

입력 2020-05-07 09: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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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동아닷컴]

독일 분데스리가를 시작으로 기지개를 켜고 있는 유럽 축구. 하지만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토리노 구단은 7일(한국시각) 선수 가운데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을 공개했다. 확진자의 신상은 공개되지 않았고, 현재 격리 중이다.

이어 토리노는 “검사를 통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곧바로 격리 조치에 들어갔고, 계속해 선수의 몸 상태를 주시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세리에A는 이번 주 이탈리아 정부 당국의 코로나19 봉쇄령이 완화되면서 각 구단들이 훈련장을 개방하고, 개인 훈련을 시작한 바 있다.

이는 리그 재개를 위한 몸부림. 하지만 세리에A는 토리노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며 리그 재개에 차질을 빚게 됐다.

물론 세리에A의 재개 목표 시점은 6월 초. 아직 시간이 남아있기 때문에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을 경우 재개를 강행할 수도 있다.

유럽 각 국의 프로축구 2019-20시즌은 몇 경기를 남기지 않은 상황. 세리에A 역시 이미 각 팀 당 26경기를 치렀다.

이에 무관중으로 최대한 빨리 시즌을 마무리하려 할 수도 있다. 현재 세리에A 선두는 유벤투스로 2위 라치오에 승점 1점 차로 앞서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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