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무가내 강행’ 벨라루스 축구 리그, 결국 코로나19 의심 환자 발생으로 연기

입력 2020-05-12 10: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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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막무가내로 개막과 진행을 강행한 벨라루스 축구 리그가 결국 코로나19 의심 환자 발생으로 리그를 연기했다.

벨라루스 프로축구리그는 3월에 예정대로 개막을 강행해 리그를 운영해왔다.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에서 열린 리그 개막 경기에는 수천 명의 관중이 모였다.

이 와중에 알렉산데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은 “보드카와 사우나로 코로나19를 막을 것”이라며 전혀 위기의식이 없는 안일한 발언을 내놓아 빈축을 사기도 했다.

하지만 결국 벨라루스 리그는 코로나19를 피해가지 못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코로나19 의심 사례가 발생하면서 벨라루스 1부 리그 1경기와 2부 리그 경기가 연기됐다.

당초 오는 15일에 FC 민스크와 네만 그로드노의 경기가 열릴 예정이었지만 홈팀 선수 중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인구 944만 9323명의 벨라루스는 2만 4000여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130여명이 사망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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