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MVP] KT 데스파이네 “한국무대 첫 승 기쁘고, 팀 3연승은 더 기뻐”

입력 2020-05-17 17: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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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데스파이네. 사진제공|KT wiz

KT 위즈 외국인투수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가 KBO리그 첫 승에 입을 맞췄다.

데스파이네는 17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전에 선발등판해 6이닝 동안 5안타 1볼넷 4삼진 2실점(1자책점)을 기록하며 팀의 9-2 승리를 이끌고 첫 승을 거뒀다.

이날 데스파이네는 최고구속 150㎞의 포심패스트볼(32개)과 투심패스트볼(28개), 커브(18개), 컷패스트볼(14개), 체인지업(6개)을 섞어 던지며 삼성 타선을 잠재웠다.

데스파이네는 “오늘 전반적으로 좋았다”며 “위기마다 수비 도움을 많이 받았고, 타자들도 점수를 많이 뽑아줬다”고 밝혔다. 덧붙여 “한국에서 첫 승을 하게 돼 기쁘다. 혼자만의 승리가 아닌 팀원 모두가 잘해 3연승을 거둬 더 기쁘다”며 “야구장은 아니지만 온라인을 통해 열정적으로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드린다. 멀리 있는 가족들에게도 기쁨을 전하고싶다”고 전했다.

수원|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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