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패 수렁’ 광주 박진섭 감독, “펠리페는 제 역할 해주고 있는데…”

입력 2020-05-17 21:2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광주 감독 박진섭.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광주FC 박진섭 감독의 표정은 아쉬움이 가득했다.

광주는 1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0’ 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잘 버텼지만 후반 19분 서울 한찬희의 예상치 못한 중거리포를 차단하지 못했다. 홈 개막전(1라운드)에서 성남FC에 0-2로 패했던 광주는 무득점 2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박 감독은 경기 후 “전체적으로 선수들이 준비한대로 잘 풀어갔지만 골 결정력의 차이가 있다”며 고개를 숙였다.

- 경기 소감은?

“결정력의 차이가 승패를 가져왔다. 선수들은 준비한대로 잘 풀어갔지만 아쉬웠다.”

- 펠리페가 K리그2에서의 지난해에 비해 부진하다.

“펠리페가 충분히 제 역할을 하고 있다. 주변의 동료들이 부상 등으로 출전하지 못해 상대 집중견제를 받고 있다. 펠리페와의 공격 조합이 잘 맞지 않고 있다.”

- 지난해와는 완전히 다른 출발이다.

“아직 경험과 능력적인 부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조직력으로 극복하는 데 한계를 보이고 있다. 분위기가 가라앉은 것 같다.”

상암|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