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팀 테니스 예정대로 7월12일 시즌 개막

입력 2020-05-19 15: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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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월드 팀 테니스(WTT)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오는 7월 12일에 시즌을 개막한다.

WTT의 카를로스 실바 대표는 19일(한국시간) AP통신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개막 일정에는 변화가 없다. 대회 개최 장소는 텍사스주 또는 플로리다주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WTT는 9개 팀이 출전해 8월 초까지 3주간 경기를 벌이는 단체전 성격의 리그다.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나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국제테니스연맹(ITF)과는 별도의 단체지만 남녀 투어 소속 선수인 그리고르 디미트로프(불가리아), 라이언 해리슨, 슬론 스티븐스, 소피아 케닌(이상 미국) 등이 출전한다.

ATP 투어와 WTA 투어, ITF는 주관 대회의 개최를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7월 말까지 보류하기로 했다. ATP 투어는 지난 16일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인해 7월 예정됐던 대회의 개최를 보류한다. 투어 일정 중단을 오는 7월31일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3월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된 ATP 투어는 7월 중순에 재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가 좀처럼 누그러들지 않으면서 7월에 예정된 대회들도 모두 열지 않기로 했다. 2020시즌 ATP 투어 재개 첫 대회는 오는 8월 2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개막하는 시티오픈이 될 전망이다.

WTA 투어는 7월 예정됐던 루마니아, 스위스, 라트비아 투어 대회 일정을 취소했다. 그러나 7월 20일 이탈리아 팔레르모에서 개막하는 팔레르모 레이디스오픈 개최 여부를 놓고는 아직은 최종 의사결정을 하지 않았다. 추이를 지켜보는 듯 하다.

이러한 여러 다른 단체의 조심스러운 행보 속에서도 WTT는 개막을 강행한다는 의지다. 실바 대표는 “올해 대회는 한 도시에서만 치를 예정이다. 관중은 개최 도시가 어디로 정해지느냐에 따라 어느 정도 입장시킬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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