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이탈리아 세리에A 피오렌티나 출신으로 관심을 모은 FC안양 외국인 공격수 맥스웰 아코스티가 K리그 데뷔 골로 팀에 첫 승을 안긴 소감을 전했다.
FC안양은 27일 오후 6시 30분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4라운드에서 아코스키와 기요소프가 골을 터트리며 서울 이랜드 FC에 2-0 승리를 거뒀다. 아코스티는 이날 후반 13분 선제골을 터트리며 자신의 K리그 데뷔 골을 신고했다.
가나 출신 아코스티는 오랜 이탈리아 생활로 이탈리아 이중 국적을 가지고 있다. 그는 본인이 유스로 성장한 세리에C 소속 ‘레조 아우다체FC’에서 2008년 프로에 데뷔했다. 2009년 세리에A 피오렌티나 U-19팀으로 이적하며 다시 유스 무대로 돌아왔지만, 2년 뒤 피오렌티나에서 다시 성인 무대를 밟으며 세리에A에서 데뷔하는데 성공했다.
이후 키에보베로나, 유베 스타비아, 카르피, 모데나, 라티나, 크로토네 등의 세리에A와 세리에B에 소속된 여러 이탈리아 클럽들을 거치며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이탈리아에서의 프로 기록은 총 151경기 16골이다.
이탈리아를 거쳐 크로아티아의 HNK리예카로 팀을 옮긴 그는 세 시즌 동안 크로아티아 무대를 경험했고, 세 시즌 동안 87경기에 나와 17골을 터뜨렸다. 또한 소속팀이 UEFA 유로파리그에도 출전하며 높은 무대 경험도 쌓았다.
K리그 데뷔 골을 기록한 아코스티는 구단을 통해 “시합 전에 매우 좋은 느낌이었다. 지속적으로 긍정적인 생각을 했다. 알겠지만 한국생활은 내게 매우 새로운 것들 천지다. 크로아티아에서의 생활과 비교하면 특히 더 그렇다. 지난 3경기를 치른 이후에도 긍정적인 생각을 하려고 노력했고, 3경기 정도를 치르고 나니 한국 리그가 어떤 리그인지 알게 됐다. 그래서 매우 준비된 마음으로 경기장에 왔고, 동료 선수들 역시 매우 집중하는 느낌이었다. 좋은 골이 터져서 기분이 매우 좋다”고 말했다.
그는 김형열 감독이 “모든 면에서 완벽한데 골이 터지지 않아 아쉽다”고 평가한 것에 대해 “맞다. 감독님은 나를 잘 안다. 사실 나는 윙 포워드이기 때문에 골을 쉽게 넣을 수 있는 포지션에 있지 않았다. 하지만 안양에 와서 스트라이커 포지션을 보게 됐고, 최전방 스트라이커는 내게 조금 어려운 일이기도 하다. 나는 원래 스트라이커처럼 움직이지 않으니까. 하지만 나는 매일같이 배우려고 노력하고 있다. 계속 코칭스태프들의 지도를 듣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최전방 공격수는 내게 새로운 포지션이지만 나는 내가 안양의 코칭스태프와 함께 매일같이 노력한다면 나는 내가 우리 구단을 위해 더 득점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골 상황에 대해서는 “처음에 공을 잡았을 때 박스 안으로 패스를 넣을까 했었다. 기요소프가 눈에 보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비수 한명을 제치고 나니 공간이 났고, 슈팅을 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원래 오른발잡이이기 때문에 왼발 슈팅이 조금 약하지만, 왼발도 자신 있었고 내 슈팅이 골문을 갈라서 기분이 매우 좋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한국에서 4게임을 뛰었는데 매우 좋다. K리그는 매우 기술적이고 강하다. 매우 피지컬적이고 파울도 많은 리그다. 적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까도 말했지만, 한국은 내게 새로운 리그이기 때문에 내가 적응해야 한다. 열심히 훈련해야 하고, 열심히 적응해야 한다. 그렇게 한다면 나는 내가 한국에서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각오를 다졌다.
안양의 팬들에게는 “중계로 응원해주시는 팬들이 많다고 들었다. 나는 내가 가진 모든 능력을 다해 클럽을 위해 싸울 것이다. 지난 3경기처럼 우리가 힘들게 되는 시간도 분명 있을 것이지만, 긍정적인 마음과 함께 응원해주신다면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응원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골 상황에 대해서는 “처음에 공을 잡았을 때 박스 안으로 패스를 넣을까 했었다. 기요소프가 눈에 보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비수 한명을 제치고 나니 공간이 났고, 슈팅을 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원래 오른발잡이이기 때문에 왼발 슈팅이 조금 약하지만, 왼발도 자신 있었고 내 슈팅이 골문을 갈라서 기분이 매우 좋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한국에서 4게임을 뛰었는데 매우 좋다. K리그는 매우 기술적이고 강하다. 매우 피지컬적이고 파울도 많은 리그다. 적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까도 말했지만, 한국은 내게 새로운 리그이기 때문에 내가 적응해야 한다. 열심히 훈련해야 하고, 열심히 적응해야 한다. 그렇게 한다면 나는 내가 한국에서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각오를 다졌다.
안양의 팬들에게는 “중계로 응원해주시는 팬들이 많다고 들었다. 나는 내가 가진 모든 능력을 다해 클럽을 위해 싸울 것이다. 지난 3경기처럼 우리가 힘들게 되는 시간도 분명 있을 것이지만, 긍정적인 마음과 함께 응원해주신다면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응원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