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스의 경기가 열렸다. SK가 두산에 6-1로 승리를 거둔 뒤 선수들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 잠실|주현희 기자 teth1147@donga.com
이날 SK 선발투수 이건욱은 5.1이닝 동안 3안타 1볼넷 3삼진 1실점의 호투로 데뷔 첫 승을 따냈다. 김정빈(1.2이닝)~서진용~하재훈(이상 1이닝)의 계투진도 3.2이닝을 실점 없이 봉쇄하며 힘을 보탰다.
타선에선 최정이 5타수2안타3타점의 맹타를 휘두르며 해결사 본능을 뽐냈고, 리드오프 노수광이 5타수3안타2득점, 정의윤이 4타수2안타2타점을 기록했다.
염 감독은 경기 후 “(이)건욱이가 공격적인 투구로 승리의 발판을 만들었다. 첫 선발등판에서 얻어낸 데뷔 첫 승을 축하한다. 이번 승리가 자신감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축하를 건넸다. 덧붙여 “타선에선 최정과 정의윤, 노수광 등 중심타자들이 찬스를 살려준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다. 좋지 않은 경기력에도 불구하고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SK는 2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한화 이글스와 홈 3연전 첫 경기를 치른다. 선발투수는 김태훈이다. 한화는 김민우를 선발로 예고했다.
잠실|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