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군만마’ KIA 베테랑 김주찬 복귀

입력 2020-06-07 17: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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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김주찬.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KIA 타이거즈 베테랑 자원 김주찬(39)이 1군 무대에 복귀했다.

KIA는 7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 김주찬을 등록했다. 김주찬은 지난해 12월 왼쪽 허벅지 지방종 제거 수술을 받아 미국 플로리다에서 진행된 팀 스프링캠프에 합류하지 못했다. 뒤늦게 비시즌 훈련을 소화하며 1군 복귀를 기다린 그는 최근 퓨처스리그에 출전하며 실전 감각을 키웠다.

퓨처스리그 16경기에서 타율 0.366, 2홈런, 9타점, 4득점으로 맹타를 자랑했고, 맷 윌리엄스 감독은 “준비가 됐다”며 그의 1군 콜업을 결정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김주찬이 캠프를 늦게 시작해 시즌 초반에 함께 하지 못했다. 시즌 전에 준비를 잘해 ‘멋지게 돌아와 달라’고 말했었다. 퓨처스리그에서 좋은 컨디션을 보였고, 오늘(7일) 선발 1루수로 출전한다”고 설명했다.

그를 콜업과 함께 선발로 기용한 이유에 대해서는 “컨디션이 좋고 상대 선발투수가 좌투수(유희관)여서 선발 1루수로 선택했다”고 밝혔다.

김주찬은 지난해 부상으로 정상적인 컨디션을 유지하지 못하는 가운데도 100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0, 32타점, 35득점, 101안타로 활약했다.

한편, 김주찬이 1군에 복귀하면서 내야수 황대인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잠실|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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