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8일 재개 MLS, 디즈니 리조트에 모여 토너먼트로 진행

입력 2020-06-11 10: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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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멈췄던 미국프로축구(MLS)가 7월 8일(현지시간) 재개되는 가운데 대회 운영 방식을 바꿨다. 월드컵처럼 모든 팀이 한곳에 모여 조별리그를 치른 후 패하면 바로 탈락하는 녹아웃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MLS는 10일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중단된 2020시즌을 7월 8일 플로리다주 올랜드 인근 월트 디즈니 월드 리조트에 있는 ESPN 와이드 월드 오브 스포츠에서 독특한 대회 방식으로 다시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MLS는 2월 말 개막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각 팀이 2경기씩만 치른 채 3월 12일 중단됐다. 재개될 시즌은 7월 8일부터 8월 11일까지 한 달여간 무관중 경기로 치러진다.

MLS에 속한 총 26개 팀이 6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16강전부터 토너먼트가 진행된다. 따라서 팀당 최소 3경기, 최대 7경기를 치르게 된다. 조 추첨은 11일 진행되고, 출전팀은 24일부터 대회 장소로 이동하게 된다. 올 시즌 정규리그 순위는 조별리그 성적으로 정하고, 토너먼트에서 우승한 팀이 2021년 북중미카리브해연맹(CONCACAF)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갖는다.

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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