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송중기x장동건 ‘아스달 연대기’ 시즌2 제작 올해 못해, 무기한 연기

입력 2020-06-11 16: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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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송중기x장동건 ‘아스달 연대기’ 시즌2 제작 올해 못해, 무기한 연기

tvN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시즌2 제작 일정이 무기한 연기된다.

동아닷컴 취재 결과 ‘아스달 연대기’ 시즌2 제작 일정이 미뤄진다. ‘아스달 연대기’는 태고의 땅 ‘아스’에서 서로 다른 전설을 써가는 영웅들의 운명적 이야기다. 지난해 최대 기대작으로 꼽혔으나, 난해한 설정과 허술한 CG(컴퓨터 그래픽) 등으로 여러 구설에 휘말렸다. 540억 원이라는 엄청난 제작비와 달리 성적조차 좋지 않았다. (자체 최고시청률 4회 7.705%, 닐슨 코리아·유료플랫폼·전국가구)

이런 상황에서도 시즌제로 기획돼 시즌2 제작에 돌입하려고 했다. ‘아스달 연대기’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은 지난 2월 “‘아스달 연대기’ 시즌2는 올 하반기 크랭크인을 목표로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제작사 입장과 달리 제작은 무기한 연기될 전망이다. 코로나19(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COVID-19) 때문이다.

‘아스달 연대기’ 시즌2 역시 일부 장면을 해외에서 촬영해야지만, 코로나19로 해외를 나갈 수 없다. 또한, 배우진과 일정도 재논의해야 한다. 시즌2 출연을 위해 하반기 일정을 비운 상태지만, 제작이 연기되면서 내년 일정 계획도 전면 수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편성도 달라진다. 내년 방영이 목표였지만, 촬영이 연기된 만큼 편성 시기도 미뤄진다. 현재 ‘아스달 연대기’ 시즌2는 2021년 편성 라인업에서 일단 제외된 상태다.

한 반송관계자는 동아닷컴에 “‘아스달 연대기’ 시즌2 제작은 현재 여러 상황을 고려할 때 당장 결정하기 어려운 문제다. 제작 상황뿐만 아니라 비용도 시즌1 못지않게 들어가는 만큼 제작 내부에서도 여러 방향을 검토 중으로 안다”고 이야기했다.

과연 ‘아스달 연대기’ 시즌2는 제작될 수 있을까. 제작된다면, 시즌1 설욕을 벗을 수 있을까. 작품 향방에 관심이 쏠린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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