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두호 꺾었던 찰스 쥬르뎅, 안드레 필리 상대로 UFC 2연승 도전

입력 2020-06-12 10:4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동아닷컴]

최두호를 TKO로 꺾었던 찰스 쥬르뎅(10-2, 캐나다)이 연승에 도전한다.

오는 14일(일) 열리는 ‘UFC Fight Night: 제시카 아이 vs 칼빌로’ 대회에서는 페더급 찰스 쥬르뎅이 베테랑 안드레 필리(20-7, 미국)를 상대로 연승을 노린다.

쥬르뎅은 지난해 12월 부산에서 펼쳐진 ‘UFC Fight Night’에서 찰스 쥬르뎅은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의 안면에 강력한 카운터를 날리며 TKO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쥬르뎅은 자신의 두 번째 UFC 무대에서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Fight of the Night)’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하지만 ‘언더독’으로 평가 받는 쥬르뎅이 이번 필리와의 대결에서 승리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쥬르뎅의 상대인 안드레 필리는 스탠딩에서의 스트라이킹 능력을 겸비한 강력한 레슬러다.

일부 격투기 전문가들은 쥬르뎅의 그라운드, 테이크다운 방어 기술에 대해 아직 보완해야 할 점이 많다고 분석했다. 쥬르뎅은 공격 시 몸의 균형이 무너지는 경향이 나타나는데, 이 모습이 작년 부산 대회 때 여실히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번 ‘UFC Fight Night’ 메인이벤트에서는 여성 플라이급 랭킹 1위 제시카 아이(15-7, 미국)와 신시아 칼빌로(8-1-1, 미국)가 격돌한다.

메인이벤트 대진에 대해 일부 격투기 팬들 사이에서 아쉽다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지만 이에 제시카 아이는 “타인의 말과 생각에 끌려 다니는 것은 스스로를 바보로 만드는 것이다. 상대가 누구든 나는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 ‘UFC Fight Night: 제시카 아이 vs 칼빌로’ 메인카드 대진(경기 순)

-메인카드

[밴텀급] 조던 에스피노자 vs 마크 델 라 로사

[페더급] 안드레 필리 vs 찰스 쥬르뎅

[밴텀급] 메라브 드바리쉬빌리 vs 레이 보그

[미들급] 칼 로버슨 vs 마빈 베토리

[여성 플라이급] 제시카 아이 vs 신시아 칼빌로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