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 고비” LG 위기 감지한 류중일 감독

입력 2020-06-24 16: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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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류중일 감독. 스포츠동아DB

“너무 많이 빠져 나간다….”

LG 트윈스가 4연패 위기 속에 부상 악령까지 겹쳤다. 베테랑 타자 박용택이 오른쪽 햄스트링 부분 손상으로 4주 재활에 들어가면서 전력 공백이 불가피하게 됐다.

이형종, 고우석, 채은성에 이어 박용태까지 부상에 시달리게 되자 LG 류중일 감독은 “지금이 고비”라며 팀이 위기에 직면한 것을 인정했다.

류 감독은 24일 잠실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선수들이 너무 많이 빠져 나간다. 지금이 고비다. 연패에서 빨리 벗어나야 하고, 부상자도 더 이상 나오면 안된다”고 말했다.

박용택의 컨디션에 대해서는 “일단 통증을 없애는 게 첫 번째다. 그 이후에 이천에서 훈련을 재개할 예정이다. 4주는 더 걸리지 않겠나”라고 설명했다.

현재 부상으로 빠져 있는 전력에 대해서는 빠른 복귀를 원했다. 류 감독은 먼저 “이형종과 고우석이 먼저 복귀할 것 같다. 고우석은 우선 이번 주말에 불펜투구를 할 예정이다. 이형종은 뼈가 붙어 있지만 완전하지는 않다. 타격 할 때 ‘울리지 않을까’라는 걱정을 하는 것 같다. 일단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LG는 24일 날짜로 박용택과 김윤식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이재원과 김성진을 합류시켰다.

잠실 |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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