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세븐틴의 멤버 우지와 승관이 남다른 예능감을 꽃피우며 꽉 찬 재미를 선사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 - 도레미 마켓(이하 ‘놀토’)’에 출연한 우지와 승관은 유쾌한 입담으로 패널들과 특급 케미를 발산하며 놀라운 음악적 지식으로 맹활약, 쉴 새 없이 웃음을 터트리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먼저 우지와 승관은 ‘놀토’ 공식 구호처럼 사용된 세븐틴의 ‘아주 Nice’와 함께 “정말 가족 같다”며 뜨거운 환영을 받으며 등장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더해 우지는 ‘세븐틴의 비밀병기’로 승관은 ‘음색 대장 부크박스(부승관+주크박스)’로 소개돼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모았다.
본격 받아쓰기 라운드에서 승관은 AKMU의 ‘소재’에 얽힌 곡 정보를 정확하게 설명한 데 이어 첫 번째 듣기에서 세 글자를 제외하고 모두 맞추며 정답에 근접, 단숨에 에이스로 등극했다. 우지 역시 맥락에 맞는 가사를 유추하면서 프로듀서의 면모를 뽐내 감탄을 자아냈다.
가사 낭독 퀴즈에서도 승관은 곡명의 스펠링까지 맞추는가 하면 우지는 어려워하면서도 첫 시도에 정답을 맞추며 간식을 획득, 이들은 걸그룹 댄스를 완벽하게 선보였으며 더불어 박나래와 세븐틴의 ‘예쁘다’ 포인트 안무를 추는 센스를 발휘해 스튜디오는 물론 안방까지 흥을 돋우며 시청자들을 이들의 매력에 푹 빠지게 했다.
뿐만 아니라 우지와 승관은 ‘놀토’ 도레미 가족들과 환상의 호흡을 자랑, 좀처럼 좁혀지지 않는 도레미들의 힌트 선택에 승관은 귀여운 투정으로 폭소를 유발했으며 우지는 적재적소에 풍부한 리액션으로 분위기를 한층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이처럼 우지와 승관은 토크부터 게임까지 뛰어난 예능감을 십분 발휘하며 톡톡 튀는 매력을 발산, 예능 치트키다운 활약으로 토요일 저녁을 웃음으로 가득 물들였다. 음악이면 음악, 예능이면 예능 등 다방면에서 ‘믿고 보는 세븐틴’의 강렬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는 이들이 보여줄 다채로운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우지와 승관이 속한 세븐틴은 오늘(28일) SBS ‘인기가요’에서 타이틀곡 ‘Left & Right’ 컴백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