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이등병=스트레이 키즈 창빈…병장 스웩에 2R 진출 좌절

이등병이 말년병장의 스웩을 이겨내지 못하고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그의 정체는 스트레이 키즈의 창빈이었다.

28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새로운 가왕 장미여사에 도전하는 복면가수 8인의 무대가 전파를 탔다.

이날 1라운드 두 번째 무대에서는 이등병과 말년 병장 가면을 쓴 두 가수의 듀엣 무대가 공개됐다. 두 가수는 부가킹즈의 ‘tic tac toe’를 선곡해 그루브 가득한 무대를 꾸몄다.

이 무대 후 연예인 판정단의 코드쿤스트는 “병장은 왜 가면을 쓰고 나온지 모르겠다. 200% 확신하는 분이 있다, 그리고 이등병은 랩을 굉장히 잘 한다. 아이돌 래퍼 같은 느낌”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연예인 판정단은 이등병과 말년병장의 무대에 16:5라는 결과를 내놨다. 말년병장은 이에 2라운드 무대에 진출했다.

결국 이등병은 그가 준비한 솔로곡 무대를 통해 감미로운 보컬 실력을 공개했다. 여기에 파워풀한 래핑까지 선보이며 듀엣 무대 때와 다른 패기를 보여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1절이 끝난 후 공개된 그의 정체는 스트레이 키즈의 창빈이었다. 한때 JYP 소속이었던 유빈과 혜림은 창빈의 정체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창빈은 “팀에서 랩을 담당하다 보니 노래를 들려드리지 못했다. 좀 더 노는 모습을 보여드리면 어땠을까 싶은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 다음 기회가 있다면 좀 더 노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또한 창빈은 강승윤에 대해 “내가 연습생일 때부터 서바이벌을 보면서 정말 영향을 많이 받았다. 감성적인 힙합 곡을 같이 작업해 보고 싶다”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사진=MBC 방송 화면 캡처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